벽 - 장천 김선수 화백 벽 - 장천 김선수 화백 벽 - 장천 김선수 화백 (크기 : 60.6 × 72.7cm) 작가노트 세월이 묻어나는 벽 앞을 지나다가 발걸음을 멈추어 섰다. 인생의 아픔처럼 욕망처럼 크레바스(crevasse)처럼 균열이간 벽을 들여다본다. 벽돌사이 남아있던 하얀 벽회가 수평으로 파여진 균열들과 만나며 파도가 .. 친구 김선수 화백 2014.04.14
장천 김선수 화백 - 봄의 서주 장천 김선수 - 봄의 서주 봄의 서주 - 장천 김선수 작품(크기 : F30호, 91.0cm * 72.7cm) 작가노트 사물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의 흐름과 파장들이, 사물을 만지면서 느끼고 학습된 우리들의 기억들과 섞이면서 비록 멀리 떨어져 손이 닿을 수 없는 지경에 있는 사물일지라도 우리는 그 사물의 .. 친구 김선수 화백 2014.03.04
장천 김선수 화백 - 은사시언덕의 환타지 은사시언덕의 환타지 은사시언덕의 환타지 - 장천 김선수 화백 (크기 : F30호, 91.0cm * 72.7cm) 작가노트 은사시나무는 포플라의 일종으로 수피가 자작나무와 비슷하게 흰빛을 띠며 입자루가 길어서 미풍에도 족두리의 화관장식처럼 파르르 떤다. 몇 년 전 산책하다가 황홀한 광경을 목격했다.. 친구 김선수 화백 2014.02.11
무서리가 내리고 - 장천 김선수 무서리가 내리고 - 장천 김선수 무서리가 내리고 - 장천 김선수 화백(크기 : F30호, 90.0cm * 72.7cm) - 작가노트 -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듯 들숨과 날숨의 반복을 통해서 생명이 연장되듯 한 존재가 떠난 빈자리에 또 다른 한 존재가 들어와 그 자리를 메우는 자연의 순환구조를 통해서 생명현상.. 친구 김선수 화백 2014.01.10
가을낙서 - 장천 김선수 가을낙서 - 장천 김선수 가을낙서 - 장천 김선수 : 작품 크기 72.7cm * 60.6cm - 작가노트 - 공기층의 두께만큼씩 사물들은 지워지며 하나의 평면으로 귀속되면서 또 다른 사물들은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듯 지워져 가는 사물들 위로 겹쳐지며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하듯 마치 리테라(littera).. 친구 김선수 화백 2013.12.06
시니피앙 - 장천 김선수 시니피앙 - 장천 김선수 시니피앙 - 장천 김선수 (F30호 : 91CM * 72.7CM) - 작가노트 - 시인 말라르메(Stéphane Mallarmé)는 '시는 추상의 말없는 비상이다. 묻혀있던 의미가 움직여 종잇장들이 한 목소리를 내도록 배치한다.' 등의 말을 했듯이 갈색 바탕의 캔버스위에 점들을 배치해본다. 반.. 친구 김선수 화백 2013.10.24
친구 장천 김선수 화백 펜카페 만들다 친구 장천 김선수 화백 펜카페 만들다 나의 절친한 친구인 장천 김선수 화백을 위해서 펜카페를 하나 만들었다.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도)을 지낸 바 있는 장천 김선수 친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분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서 ‘장천김선수사랑’(http://cafe.naver.com/welovesunk.. 친구 김선수 화백 2013.10.23
장천 김선수 화백, 풀밭 - 나무그림자 장천 김선수 화백, 풀밭 - 나무그림자 장천 김선수 화백 : 풀밭 - 나무그림자 (크기 : 가로 41cm * 세로 31.8cm) - 작가노트 - 풀밭 - 나무그림자 고상한 취미를 갖고 살았던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던 나쓰메소세키(夏目漱石)라는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는 정원 한쪽에 키가 큰 나무를 심어두고 해.. 친구 김선수 화백 2013.09.26
장천 김선수 - 어느 가을 해질 무렵 장천 김선수 - 어느 가을 해질 무렵 - 작가노트 - 하루해가 질 무렵 빛이 어떻게 어둠속에 마지막 자신의 존재를 섞으며 고요히 소멸되어 가는지를 수면에 투영된 산의 실루엣(silhouette)을 통해 바라보는 일이란 그 자체로 명상이다. 수많은 파편들로 나누어져있던 형상들이 산마루에 걸려.. 친구 김선수 화백 2013.08.16
풀섶길 - 장천 김선수 화백 풀섶길 - 장천 김선수 화백 장천 김선수 화백 - 풀섶길 (크기 : 91cm * 72.9cm) - 작가노트 - 많은 현대인들은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 유년기의 아름다운 꿈들은 냉혹한 현실 속에서 설자리를 잃게 되고 자아를 상실해간다. 우리의 삶 가운데 가장 무서운 것은 실패가 아니라 일상성에 매몰되어 .. 친구 김선수 화백 201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