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선수 화백

장천 김선수 화백 공작비둘기 감상

사이버스타 2012. 11. 2. 08:12

 

‘사랑과 결실’ 감상기(感想記)


▦ 김선수 화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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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도 국전심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절친한 친구인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도)」의 수많은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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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개요

   ㆍ 작품명 : 사랑과 결실 (동양화)

   ㆍ 작  가 : 장천 김선수 화백(SUN KIM)

   ㆍ 작품 크기 : 15호(가로 64cm, 세로 53cm)

   ㆍ 작가 의도 : 공작비둘기 한 쌍과 꽃잎을 통하여 ‘사랑과 결실’을 나타냄

   ㆍ 구입일 : 2006. 6. 10(토) 작가와 오찬 후 인수해 옴



 

 

                                                     

 


▦ 감상기(感想記)

  《사랑과 결실》은 공작비둘기 그림이다. 작가는 10여 년 전부터 공작비둘기를 그릴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공작비둘기는 원앙과 마찬가지로 금슬(琴瑟)이 좋기로 소문난 조류이다. 그림에 꽉 차게 한 쌍의 암ㆍ수 공작비들기가 몸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서로 마주보며 자리를 잡고 있다.


  그지 않아도 금슬이 좋은 공작비둘기가 몸이 맞닿을 정도를 붙어서 마주보고 있는 것은 당연히 사랑을 나타내며 천생연분임을 과시하고 있다 해도 무방할듯하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암ㆍ수 공작비둘기가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서 한 곳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서로의 시각과 지향점 그리고 목표를 일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아무리 사랑을 하더라도 시각과 목표가 서로 상이하여 행복하지 못 한 사람들이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진정한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면서도 같은 곳을 쳐다보는 공작비둘기와 같이 서로가 마주보며 이해하고 사랑하되 같은 생각과 사고방식, 동일한 지향점과 목표를 지향하면서 살아갈 때 비로소 이루어지며, 이렇게 할 때 진정한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재미있는 것은 공작비둘기의 위치를 보면 수컷은 양(陽)의 위치인 오른쪽에, 암컷은 음(陰)의 위치인 왼쪽에 자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수컷은 씩씩하고 용맹스럽게 생겼으며, 암컷은 예쁘고 아름답게 생겼다. 이는 암수가 서로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도 본분과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어서 감상자로 하여금 흐뭇함과 믿음직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공작비둘기의 눈을 보자. 얼마나 선명(鮮明)하면서도 선(善)하게 생겼는가! 눈이 선명한 것은 밝고 총명하다는 것이니 지혜와 혜안이 있음을 나태내주고, 눈이 선하게 생겼으니 그 마음 또한 선하여 감상자로 하여금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은근히 강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번엔 부리를 보자. 부리가 얼마나 튼튼하면서도 깔끔하게 잘생겼나! 부리가 튼튼하고 깔끔하게 생겼다는 것은 먹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식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부귀와 영화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음은 다리와 발톱을 보자. 다리가 죽 빠졌으면서도 아주 건실하게 잘 생겼다.

발톱 역시 튼튼하게 생겼다. 발과 발톱이 튼튼하고 건실하다는 것은 기초가 건실하고 기반이 튼튼하다는 것이니 언제 어디서나 우뚝 설 수가 있다는 것이리라. 


  공작비둘기들의 발밑을 보면 수많은 붉은 꽃잎들이 흐드러져 있다. 작가는 떨어진 꽃잎은 다가 올 결실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머잖아 보람과 결실의 시기가 다가오리니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공과 결실을 간직하도록 해야 하리라!   


  이 작품을 감상하노라면 미물도 이렇게 반듯하게 살아가면서 사랑을 하는데 우리가 더욱 사랑을 해야 하겠다는 마음과 머잖아 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뿌듯한 마음이 들어서 삶에 활력을 주는 그런 그림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 김선수 화백 화실 방문 / 교류는?

   ㆍ 김선수 화백 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 옆

      (장천화실 - 가천대역(구 경원대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ㆍ 김선수 화백 연락처 : 010-4849-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