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선수 화백

어느 오후 - 장천 김선수 화백

사이버스타 2013. 3. 26. 14:35

 

 

어느 오후 - 장천 김선수 화백

  

 

 

장천 김선수 작품 - 어느 오후(크기 : 53 X 45.4cm)

 

 

 

낙옆

                                         - 장천(長川) 김선수

책갈피에

네가 보내준

가을빛 그대로 고여

어느 가을오후 함께 나누던

커피 향 같은 진갈색물이

깊게

베어들어 뚝 뚝 떨어질듯

비개인 오후

햇살 맑은 낙옆 속에

담아 보내준 너의 마음

브라우닝의 약속의 선물처럼

헤아릴 수 없는

바꿀 수없는 무한가치

무심결 넘기던 세월 속에

말없이 고여 있던

너의 마음

너의 사랑

세월이 가고

사람은 없어도

그 향기 아직 그대로

내 영혼에 있네

 

 

 

 

 

 

  

 

 

 

 

▦ 장천 김선수 화백 소개


2010년도 국전 심사위원장을 지낸 절친한 친구인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등의 수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 김선수 화백 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 옆

 

         (장천화실 - 가천대역(구 경원대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 김선수 화백 연락처 : 010-4849-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