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선수 화백

장천 김선수 작품 새-도편

사이버스타 2013. 4. 19. 09:39

 

 

장천 김선수 작품 새-도편  

 

  

장천 김선수 작품 : 새 - 도편(크기 : F30호,  90.9cm * 72.7cm)

 

 

제목 : 새 - 도편(陶片, le tesson)

 

새 - 도편, 정도로 제목을 붙일 수 있는 작품으로 몇 년 전 도요지 가마터에서 어느 도공의 도자기 파편에 그려진 비상하는 새를 보고 생명을 불어 넣어 흙으로부터 다시 날아오르게 하고 싶어 그린 그림입니다.

 

바탕은 유약을 바르기 전 흙의 질감이 드러나도록 표현하였으며, 완전한 새가 되어 가는 과정에 있는 새로서 이 화면을 막 떠나는 순간 완벽한 비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도자기의 질료로서의 물질성과 비상하여 흙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새의 역동성이 어우러진 소위 '중간세계(zwischen welt)'를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 작가 노트 중에서 -

 

 

※ 중간세계 (zwischen welt) : 우리의 사유의 세계에 표상되어진 세계

 

 

 

    새

 

           - 장천(長川) 김선수 지음

구름사이

새가 난다

날마다 새롭게

새가 난다

무제한의 자유

공간의 깊이를 사색하며

훨훨 타 오른다

아지랭이 피어오르듯

땅과 하늘 새로

새가 난다

새가 난다 구름너머로

푸른 바다를 지나듯

팽팽히 바람을 안고

흰 돛이 되어

나는 새는

새보다 더 새롭다

세상을 이어주는

고리를 끊고 날아오르는

새는

숨 막히게 아름답다

 

 

 

 

 

   

▦ 장천 김선수 화백  

2010년도 국전 심사위원장을 지낸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다수」,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등의 수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 김선수 화백 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 옆 

         (장천화실 - 가천대역(구 경원대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 김선수 화백 연락처 : 010-4849-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