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선수 화백

둘레길-점과선의 변주, 장천 김선수 화백

사이버스타 2015. 8. 29. 16:46

둘레길-점과선의 변주, 장천 김선수 화백


 

 


 

                         둘레길-점과선의 변주(크기 : F30호, 90.9cm * 72.7cm)


둘레길-점과선의 변주

최초의 사람이 지나가고 기억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통행이 집적(集積)되어, 마치 잘 익은 으름이나 다래가 벌어지듯 벙긋이 벌어진 틈으로 균열처럼 생겨난 길, 둘레길은 주변 경관(景觀)을 다른 시야로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地平)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찢어짐이 아닌 벙글어짐(écart non déchirement)으로 형성된 둘러가는 길이다. 우리 마음에도 둘레길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편협(偏狹) 되고 협소한 시각을 벗어나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사색의길, 우리의 무지를 관통하고 서로의 가슴을 향해 열려있는 통로, 가르마 같은 둘레길 하나라도 모두의 가슴에 간직하고 산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장천(長川) 김선수 씀>



둘레길

- 장천(長川) 김선수 지음 -

둘레길 위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난다

조상님들의 발자취위로

부모님들이 걸으셨고

내가 걷고

후손들이 걸어간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도

쏟아지는 별빛 의지하여

넘어가던 길

달빛어리면

시내처럼 굽이치던

꿈속의 길

잔등 넘고 모랭이 돌아

찾아가던 길

밤 다래 벙글 듯

벌어진 틈으로

그리운 소식

오고 가던 길

헤아릴 수 없는 발자욱들

사라지며 살아나며

남겨 놓은 흔적

가버린 사람도

먼 훗날

오고 있는 사람도

함께 만나는 길

부재의 현존들이

공존하는 공간



▦ 장천(長川) 김선수 화백  

 

 ㅇ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ㅇ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다수」,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등

     수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ㅇ 김선수 화백 화실

      - 장천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구 경원대) 옆 

                            * 가천대역(구 경원대역)에서 도보 5분 거리 

      - 김선수 화백 연락처 :

          # HP : 010-4849-3851

          # e-mail : longstream@naver.com

 

          # 팬카페 : 장천김선수사랑(http://cafe.naver.com/welovesunkim)

                                               

                                                 (클릭하시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장천 김선수 화백 팬카페를 방문하시어

장천 화백의 주옥같은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