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선수 화백

눈오는 날의 산책 - 장천(長川) 김선수 화백

사이버스타 2020. 9. 15. 12:06

눈오는 날의 산책 - 장천(長川) 김선수 화백

작품 크기 : 30호 (72.7cm * 90.9cm)

작가노트(눈오는 날의 산책)

 

2020년은 시각적으로 독특한 매력을 지닌 한 해다. 그러나 코로나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단절들이 일어났다. 팬데믹 앞에서 우리의 교만은 무력할 뿐이다. 너무 많은 것을 누리면서도 만족하지 못했던 어리석음을 돌아본다. 우울하고 답답한 현실과 단절 속에서, 겨울을 나며 봄을 기다리는 꽃눈처럼 새로운 시작을 기다려 본다.〈장천(長川) 김선수 씀〉

 

 

눈오는 날의 산책

                                                   - 장천(長川) 김선수 지음 -

단일한 백색의 포장에 싸여

눈은 눈 너머를 보지 못한다.

단절이다.

단절은 그 자체로 고독이다.

눈이 오는 날의 산책은 적막하다.

새들도 날지 않는 하늘은 삭막하다.

눈 그늘에 포획되어 모든 그늘은 사라진다.

남겨지고 지워지는 흔적들

세월이 남기는 마지막 표층에는

무엇이 남는 걸까.

이름, 사랑, 이념, (......), 명예,

생명이 지는 자리에

무엇이 남는 걸까.

적멸(寂滅), 영생?

눈오는 날의 산책은 방황하는 맘을

추스르게 한다.

단절(斷絶)이 가져다주는 단아(單雅)가 있다.

눈은 눈이 보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를 열어 준다.

▦ 장천(長川) 김선수 화백

 

ㅇ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ㅇ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다수」,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등

수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ㅇ 김선수 화백 화실

- 장천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구 경원대) 옆

* 가천대역(구 경원대역)에서 도보 5분 거리

- 김선수 화백 연락처 :

# HP : 010-4849-3851

# e-mail : longstream@naver.com

 

# 팬카페 : 장천김선수사랑(http://cafe.naver.com/welovesunkim)

(클릭하시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장천 김선수 화백 팬카페를 방문하시어

장천 화백의 주옥같은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장천화실은 늘 열려있습니다 #

장천 화백은 사람 만나기를 좋아합니다.

듣기도 좋아하고, 작품과 예술에 관해 대화하기도 좋아합니다.

재치와 지식이 넘치고

편안하면서도 향기가 나는 사람...

# 장천화실은 따뜻한 사랑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