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선수 화백

새를 기다리는 나무들 - 장천 김선수 화백

사이버스타 2014. 8. 28. 21:45

 

 

새를 기다리는 나무들 - 장천 김선수 화백

 

  

 

 

장천 김선수 회백 - 새를 기다리는 나무들 (F30호, 90.0 * 72.7) 

 

 

 

작가노트

 

숲은 새들이 있어 무료하지 않다. 온갖 새들이 지저귈 때 숲은 활력이 넘친다. 어느 시인은 나무들을 '날개의 저수조'라고 했다.

 

수많은 날개들이 퍼덕이며 창공으로 날아오를 때 여름날 숲은 몽환적인 비취빛 아우라(aura)로 날개들을 감싸듯 놓아 준다.

 

그리고 다시 긴 고독의 시간, 새들의 도래를 기다린다.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꾸면서… <장천(長川) 김선수 씀>

 

 

 

새를 기다리는 나무들

 

                                              - 장천(長川) 김선수 지음 -

 

새들이

날아오를 때

나무들도 함께

날아오른다

새들이

가물거리는 한 점으로

작아지며

빛 속으로 사라질 때

나무들도

그 공간만큼 비상한다

하늘과 땅이

뒤바뀐 듯 광막하여

신명이 오른 나무들이

바람을 불러 온다

바람이 떠난 뒤

나무들은 더 고독하다

나무들은

새들의 도래를 기다린다

가지 끝을 세우고

구름 너머 바람을 타고

유영하는 날개소리에

나무들은 전율하듯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꾼다

나무들은

날개의 저수조

여름날 숲은

몽환적인 비취빛

아우라로 감싸듯

새들을 놓아 준다

새들이 날아오르면

나무들도 날아 오른다

 

 

 

▦ 장천(長川) 김선수 화백  

 

 ㅇ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ㅇ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다수」,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등

     수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ㅇ 김선수 화백 화실

      - 장천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구 경원대) 옆 

                            * 가천대역(구 경원대역)에서 도보 5분 거리 

      - 김선수 화백 연락처 :

          # HP : 010-4849-3851

          # e-mail : longstream@naver.com

 

          # 펜카페 : 장천김선수사랑(http://cafe.naver.com/welovesunkim)

                                               

                                                 (클릭하시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장천 김선수 화백 펜카페를 방문하시어

장천 화백의 주옥같은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