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선수 화백

황토길 - 장천 김선수

사이버스타 2014. 7. 12. 23:08

 

황토길 - 장천 김선수

 

 

 

 

장천 김선수 화백 : 황토길 (F30호, 크기 : 90 * 72.7)

 

 

 

 

작가노트

 

시간의 두께로 흐려졌던 기억들 가운데 나의 가슴을 아직도 설레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어린 시절 보았던 황토길이다. 내 마음에 남아 있는 황토의 이미지는 화산에서 막 뿜어져 나온 불덩어리, 그냥 누런빛이 아닌 장미보다 더 붉은 핏빛이었다. 황토길을 걸으며 나는 야릇하고 강렬한 소리에 감싸이듯 원초적인 에너지를 느끼곤 했다.

 

이와 같은 이미지들은 표식적(表式的)인 언어나 개념으로 다가가기에는 적절치 않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색감으로 표현되는 그림이라는 수단이 보다 잘 존재의 중심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며 나에게 허락된 또 하나의 소명(召命)이자 자유라고 생각한다. <장천(長川) 김선수 씀>

 

 

 

황토길

           - 장천(長川) 김선수 지음 -

 

소박한 기억 속에

기념비처럼 자리한

황토길

장미보다 더 붉게

핏빛으로 타오르던

불길이여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눈부시게 푸르른

산야를 따라

붉게 물들이며

흘러내리던

빛의 홍수

정오의 햇빛으로

제 몸을 불사르며

꼭두서니보다

더 붉게

용광로의 쇳물처럼

내 마음에 흐른다

소리에 싸이듯

바람에 흔들리듯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가고 있다

가난한 기억 속에

신화 같은

황토길로

흐르는 강물 되어

 

 

 

▦ 장천(長川) 김선수 화백  

 

 ㅇ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ㅇ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다수」,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등

     수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ㅇ 김선수 화백 화실

      - 장천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구 경원대) 옆 

                            * 가천대역(구 경원대역)에서 도보 5분 거리 

      - 김선수 화백 연락처 :

          # HP : 010-4849-3851

          # e-mail : longstream@naver.com

 

          # 펜카페 : 장천김선수사랑(http://cafe.naver.com/welovesunkim)

                                               

                                                 (클릭하시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장천 김선수 화백 펜카페를 방문하시어

장천 화백의 주옥같은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