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 김선수 - 산
장천 김선수 - 산 (45cm * 37.5cm)
- 작가노트 -
걷는 자는 반드시 도달 한다.(행자필도, 行者必到)라는 말처럼 청계산 나무계단을 오르다보면 어느덧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이 작품은 청계산 정상을 서남쪽 방향에서 바라본 것으로 수목들이 키를 낮추고 연출해 내는 단아하면서도 웅장한 장면을 화폭에 담은 것으로 마치 꼴라쥬(collage) 기분이 들게 그린 것이다.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한 매바위와 다박솔, 드문드문 무리지은 억새, 잡목림들이 이루어 내는 앙상블은 그 자체로 멋진 심포니 (symphonie)이다.
정상에 이를수록 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겸손하게 키를 낮춘 수목들을 바라보면서 조금만 높아져도 기고만장하는 인간들의 교만을 일깨우는 자연의 깊은 섭리에 머리를 숙이게 된다. <장천(長川) 김선수>
산
- 장천(長川) 김선수 -
산은
새로운 노래로
갈아입고
찌르르 호로록
봄을 노래한다
눈 내리던
오르막 길
지빠귀는 간 데 없고
호로록 찌르르
멧새가 운다
▦ 장천(長川) 김선수 화백
ㅇ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ㅇ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다수」,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등
수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ㅇ 김선수 화백 화실
- 장천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구 경원대역) 옆
* 가천대역에서 도보 5분 거리
- 김선수 화백 연락처 : 010-4849-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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