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모음
지성인으로서 시 한편 정도는 숙지해야겠지요!
간단합니다.
아래 시(詩) 중에서 한편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松石>
그 꽃
- 고은 -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천적
- 조병화 -
결국,
나의 천적은 나였던거다.
섬
- 정현종-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지렁이
- 이외수 -
내가 뭘 잘못 했습니까
옛날 애인
- 유안진 -
봤을까?
날 알아봤을까?
묵념 5분27초
- 황지우 -
(이 시는 제목만 있고 내용은 한글자도 없습니다.)
풀꽃
- 나태주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달밤
- 박용열 -
달밤 달이 밝아서
연잎 위에 청개구리
퐁당 달 따러가네.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그리움
- 유치환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은?
- 작가 : 헤밍웨이
- 소설 제목 : 팝니다(For sale)
- 소설 내용 : 아기 신발, 단 한 번도 신지 않았음(baby shoes, never w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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