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시 이야기

짧은 시 모음

사이버스타 2013. 5. 1. 10:03

 

짧은 시 모음

 

지성인으로서 시 한편 정도는 숙지해야겠지요!

 

간단합니다.

 

아래 시(詩) 중에서 한편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松石>

 

 

 

 

 

그 꽃

          - 고은 -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천적

              - 조병화 -

결국,

나의 천적은 나였던거다.

 

               - 정현종-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지렁이

              - 이외수 -

내가 뭘 잘못 했습니까

 

 

 

옛날 애인

          - 유안진 -

봤을까?

날 알아봤을까?

 

 

 

묵념 5분27초

                                        - 황지우 -

 

(이 시는 제목만 있고 내용은 한글자도 없습니다.)

 

 

 

풀꽃

                - 나태주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달밤

           - 박용열 -

달밤 달이 밝아서

연잎 위에 청개구리

퐁당 달 따러가네.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그리움

                - 유치환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은?

 

- 작가 : 헤밍웨이

- 소설 제목 : 팝니다(For sale)

- 소설 내용 : 아기 신발, 단 한 번도 신지 않았음(baby shoes, never w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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