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시(詩)

누구실까

사이버스타 2013. 4. 30. 11:50

 

누구실까

                                  - 송석(松石) -

 

 

따사로운 날씨와 함께 피어난 예쁜 꽃들

노란 개나리, 흰 목련, 빨간 장미, 보랏빛 제비꽃

울긋불긋 온갖 화사한 들꽃까지

 

 

무더운 날씨와 함께 자라난 진녹색 나무들

벚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푸릇파릇 온갖 무성한 넝클들까지

 

 

쾌청한 날씨와 함께 열매 맺은 잘 익은 과일들

사과, 배, 복숭아, 감

누릇불긋 온갖 풍성한 과실들까지

 

 

차가운 날씨와 함께 이제는 모두가 쉬는 시간

설원, 썰매, 눈꽃축제, 겨울잠

이 안식이 지나면 새로운 세상이 다시 열리리니

 

 

이들을 만들고 지키는 분은 누구실까

아! 그 분은 창세에 이들을 만드신 분

바로 창조주 하느님이시라네

 

 

 

아파트에 만개한 개나리와 목련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나무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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