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月印千江) - 장천 김선수 화백
월인천강(月印千江) - 장천 김선수 화백
월인천강(月印千江) - 장천 김선수 화백
크기 : F30호 (72.7cm * 90.9cm)
작가노트
월인천강(月印千江)-천개의 강위에 달이 비치는 것-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작고 외진 곳에 있는 호수나 못에도 달은 뜨고, 절묘하게 어울릴 시구 하나를 놓고 고뇌하던 시인의 잔 위에도 달은 뜬다.
이처럼 월인천강은 편만(遍滿)하게 빠진데 없이 미치는 큰 자비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편 미디어가 발달하지 못한 시대를 살던 옛 사람들에게 달은 서로를 이어주는 오늘날의 기지국(基地局)같은 역할을 하였다고나 할까, 달을 보며 서로의 소원을 빌고 보고 싶은 마음의 절절함을 전하였을 테니, 정읍사(井邑詞)의 가사내용처럼 달이 뜨는 날의 감회가 오늘날 우리가 느끼는 것과는 사뭇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휘영청 밝은 달이 산간의 이름 모를 작은 못 속으로 소리 없이 빠져드는 순간을 상상해 본다. <장천(長川) 김선수 씀>
월야(月夜)
- 장천(長川) 김선수 지음 -
밤 깊도록
잠 못 이루는 것이
얼마만의 일인가
생명이 움터 오는 시간
나의 모공(毛孔) 하나하나엔
찬이슬 맺혀
영혼은 더욱 청명하다
너는 누구이기에
내 마음의 호수에
잔잔한 물결로 오는가
나의 호수엔 오직 너 하나
소리없이 부서지는 빛으로
조용히 젖어들어
하나가된다
새벽이 오면 만상(萬象)들 다시 깨어나고
더 밝은 빛이 오면 사위어 갈
빛이라 해도
그 밤 그 아름다운 빛
고요로고요로
바람에 흔들리던 기억을
내 어찌 잊을 수 있으리
밤 깊도록 잠 못 이루는 것이
얼마만의 일인가
나의 호수엔 달하나
달같이 맑은 너 하나
▦ 장천(長川) 김선수 화백
ㅇ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ㅇ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다수」,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등
수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ㅇ 김선수 화백 화실
- 장천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구 경원대) 옆
* 가천대역(구 경원대역)에서 도보 5분 거리
- 김선수 화백 연락처 :
# HP : 010-4849-3851
# e-mail : longstream@naver.com
# 팬카페 : 장천김선수사랑(http://cafe.naver.com/welovesu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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