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선수 화백

시니피앙 - 장천 김선수

사이버스타 2013. 10. 24. 16:02

 

 

시니피앙 - 장천 김선수 

 

 

 

 시니피앙 - 장천 김선수 (F30호 : 91CM * 72.7CM)

 

 

 

- 작가노트 -

 

시인 말라르메(Stéphane Mallarmé)는 '시는 추상의 말없는 비상이다. 묻혀있던 의미가 움직여 종잇장들이 한 목소리를 내도록 배치한다.' 등의 말을 했듯이 갈색 바탕의 캔버스위에 점들을 배치해본다.

 

반복되어지는 점들이 갈색 톤(tone)의 캔버스위에서 새로운 의미로 태어난다.

이처럼 모든 기호는 그 기호가 어떤 장(場, champ) 에 놓이느냐에 따라 그 기호 값이 달라질 수 있다.

 

반복되어지는 점들의 유희가 갈색 톤(tone)의 장에 놓이면서 갈꽃이나 억새꽃이 되어 바람이 일고 있지만 이 점들이 하늘로 올라가면 곧 바로 별이 되기도 한다.

<장천(長川) 김선수 씀>

 

 

 

 

시니피앙

                                       - 장천(長川) 김선수 지음 -

 

생각이 고여

굳어져 있던 공간을

적시어 내린다

시간이 흐르고

틈새에 잠자고 있던

기억들이 깨어난다

넓은 벌판

가로 지르던 바람에

출렁이던 비취빛 파도가

하늘가 떠도는 구름을 안고

상념에 잠긴 가슴처럼

고혹적인 여인의

흔들리는 마음처럼

쓰러지듯 달아나는

물결위로

포름한 향기를 발산 한다

천둥 번개, 장대비에

질퍽해진 들판 위로

한길 넘게 자라난 억새들이

작열하는 햇살에

가을빛으로 물들어

정지된 시간 속에서

바람의 몸짓으로 다시 살아나

바다를 건너며 별이 된다

 

 

 

▦ 장천(長川) 김선수 화백  

 

ㅇ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김선수(金善洙) 화백의 호는 ‘장천(長川’)이며,

    영문명은 ‘SUN KIM’ 이다. 

 

ㅇ 김선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9회」, 「우수상 수상」, 「후소회 입선 3회」,

   「해외교류전 다수」, 「예술의 전당 전시회 다수」, 「국전심사위원장(2010년)」등

    수많은 경력을 갖고 있다.

 

 김선수 화백 화실

     - 장천화실 :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가천대학교(구 경원대역) 옆 

                           * 가천대역에서 도보 5분 거리 

     - 김선수 화백 연락처 :

         # HP : 010-4849-3851

         # e-mail : longstream@naver.com

 

         # 펜카페 : 장천김선수사랑(http://cafe.naver.com/welovesunkim)

 

 

 

장천 김선수 화백 펜카페를 방문하시어

장천 화백의 주옥같은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